도쿄 자유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를 꼽으라면 단연 도쿄타워(Tokyo Tower)입니다. 이번 여행은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둘러보는 슬로우 여행’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더 여유롭고 뜻깊었어요.도쿄타워로 향하는 길, 중간중간 멈춰서 현지 맛집을 즐기고 도쿄의 매력을 천천히 음미했던 하루였죠.
- 도쿄역
- 도쿄타워 가는 방법
- 호르몬니코미 정식&카레돈까스
- 도쿄타워 외부&내부
- 도쿄타워 방문 꿀팁
- 근처 여행지 추천
- 도쿄타워 주변 맛집 추천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의 콘텐츠를 옮겨오고 있으며, 최신 정보를 확인한 뒤 위치, 메뉴, 가격, 영업시간 등을 업데이트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쿄역에서 시작된 하루, 그리고 디저트 천국
여행의 시작은 도쿄역(Tokyo Station)이었습니다. 도쿄의 중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곳은 신칸센을 포함한 수많은 노선이 연결되는 교통의 허브입니다. 주오센, 도호쿠혼센, 도카이도신칸센, 소부혼센 등 주요 철도의 기점 0km 포스트가 설치된 상징적인 장소예요. 특히 도쿄역 안에는 '디저트 먹방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맛집이 즐비해요. 이번에는 눈으로만 감상했지만 다음엔 꼭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도쿄역 내부 풍경: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랜드마크
도쿄 자유여행 중 가장 먼저 발을 디뎠던 곳이 바로 도쿄역이었어요. ‘일본의 관문’이라 불릴 만큼 수많은 노선이 모이는 이곳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고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답니다. 신칸센, JR노선, 지하철까지 다 연결돼 있다 보니 하루에도 수백만 명이 오가는 초대형 터미널이에요.
도쿄역 내부에는 1968년에 제작된 '은방울'이라는 상징물이 있습니다. 이 상징물은 '만남의 광장'으로 사용되며, 많은 인파로 인해 길을 잃기 쉬운 도쿄역에서 사람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위치를 안내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도쿄타워 가는 방법
도쿄타워는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로 접근하기 쉽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다음과 같아요.
- 오나리몬역(도에이 미타선): 도보 약 5분
- 아카하바네바시역(도에이 오에도선): 도보 6분
- 가미야초역(히비야선): 도보 7~8분
- 하마마츠초역(JR 야마노테선): 도보 15분
저희는 가미야초역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도쿄의 거리를 느끼며 걷기에 딱 좋은 거리였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초행자에게도 추천해요.
현지 맛집 탐방 - 호르몬니코미 정식 & 카레돈까스
도쿄타워로 가는 길, 우연히 들른 식당에서 ‘호르몬니코미 정식’이라는 메뉴를 처음 접했어요. 곱창을 베이스로 한 따뜻한 국물 요리였는데, 전혀 비리지 않고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이어 먹은 ‘카레돈까스’도 만족도 최고! 감자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바삭한 돈까스와 진한 카레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답니다. 도쿄 현지 식당은 대부분 평균 이상의 맛을 보장하는 것 같아요.
조죠지(増上寺)에서 바라본 도쿄타워
점심 식사를 하고 산책하듯 천천히 도쿄타워로 걸어가 봅니다. 시바 공원 근처로 오면 도쿄 타워가 가깝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바 공원 근처에는 조죠지(増上寺)라는 고즈넉한 사찰이 있습니다. 고요한 분위기에서 도심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답니다. 도쿄 타워와 어우러진 풍경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도쿄타워 외부: 도쿄의 상징, 느리게 즐기는 여유
도쿄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 중 하나는 단연 도쿄타워였어요.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이 타워는 높이 333m의 전파탑으로, 높이 333m의 전파탑으로, 파리 에펠탑을 모티브로 삼아 1958년에 완공된 도쿄의 상징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도쿄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해온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도쿄타워 외부는 잘 정비된 산책로와 공원, 벤치가 많아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힐링하기 좋습니다. 드디어 도쿄타워에 도착!
도쿄타워 입장료(2025년 기준)
- Main Deck(150m): 성인 1,200엔 / 학생 1,000엔 / 어린이 500엔
- Top Deck Tour(250m): 성인 3,000엔 (사전 예약 필수)
저희는 전망대 입장은 생략하고 주변 산책로와 공원을 여유롭게 걸으며 도쿄타워를 감상했어요. 도쿄 도심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도쿄타워 내부: 가족부터 연인까지, 모두를 위한 복합 문화공간
타워 입구에 들어서면 '풋타운(Foot Town)'이라는 복합 문화공간이 반겨줘요. 이곳은 단순히 전망대만 있는 곳이 아니라 전시관,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샵까지 모두 갖춰진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에요. 풋타운 안에는 과거 ‘원피스 테마파크’가 운영되던 공간도 있었고, 지금은 계절마다 전시회나 팝업 행사가 종종 열리니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체크하면 좋아요.또한 도쿄타워에는 두 개의 전망대가 있는데요.
- Main Deck (150m): 서울 남산타워 느낌으로 도쿄 시내를 한눈에 조망 가능
- Top Deck (250m):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전망대로, 도쿄 스카이트리까지 시야에 담겨요.
한눈에 보는 도쿄타워 방문 꿀팁
- 위치: 도쿄 미나토구 시바공원 4-2-8
- 운영시간: Main Deck 09:00~23:00 / Top Deck 09:00~22:45
- 입장료 (성인 기준): Main Deck: 1,200엔 / Top Deck Tour: 3,000엔 (사전 예약 필수)
- 가미야초역(히비야선): 도보 7분
- 아카하바네바시역(오에도선): 도보 6분
- 오나리몬역(미타선): 도보 5분
- 하마마츠초역(JR): 도보 15분
* 특별한 체험: 주말에는 약 600개의 계단을 직접 걸어서 Main Deck까지 올라갈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해요.
* 야경 라이트업: 계절과 이벤트에 따라 조명 색상이 달라지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확인 추천!
도쿄타워 근처 여행지 추천
도쿄타워 방문 시 함께 들르면 좋은 장소들도 소개할게요.
- 조죠지 절(Zojoji Temple):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사찰로, 도쿄타워와 함께 일본 전통미를 담은 멋진 사진 촬영 가능.
- 시바 공원(Shiba Park): 가족, 연인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 벚꽃 시즌에는 꽃놀이 명소로 유명해요.
- Foot Town 빌딩: 도쿄타워 하부에 위치한 복합 공간. 밀랍인형관, 원피스 테마파크, 기념품숍, 레스토랑 등 볼거리 풍성.
도쿄타워 주변 맛집 추천
- 토리소바 타케(とりそば たけ): 깔끔한 닭 육수 라멘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라멘집.
- 와카누이 도쿄(Wakanui Tokyo): 도쿄 야경을 감상하며 고급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뷰 맛집.
이번 도쿄 자유여행은 그야말로 ‘느린 여행의 정석’이었습니다. 빠르게 돌아다니며 많은 걸 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하루에 한두 곳만 제대로 느끼며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큰 기쁨이 되는 것 같아요.
도쿄타워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여행 중 가장 평화로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장소가 주는 여유와 분위기는 특별했어요.
도쿄타워 공식 정보
- 공식 홈페이지: 🔗[www.tokyotower.co.jp]
- 운영시간: Main Deck: 09:00~23:00 (입장 마감 22:30) / Top Deck Tour: 09:00~22:45 (입장 마감 22:15)
- 위치: 도쿄도 미나토구 시바공원 4-2-8
일본 도쿄 자유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도쿄타워와 그 주변의 숨은 매력들을 꼭 포함해보세요.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도쿄타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줄 거예요.도쿄 자유여행 중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경험한 도쿄타워와 도쿄역.
번잡한 도시 속에서도 걷고, 쉬고, 이야기하며 느린 속도로 여행하니 마음까지 편안해졌어요. 언제 다시 도쿄에 간다면 이 두 장소는 꼭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그리고 꼭 저녁의 도쿄타워 야경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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